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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앤 베이킹

대구 달서구 이곡동 예쁜 카페 디저트 39 리얼 생생 찐후기

오늘 가족들과 함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 카페 디저트 39 에 방문했습니다. ​

 

요즘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구 달서구 이곡동 장미공원(보통 성서 장미공원이라고 많이들 하죠)에 사진이나 찍으러 가자고했지만... 장미 축제 때문에 사람이 터져나가더라구요.

한 20분 앉아있다가 근처 카페인 디저트 39로 왔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골목길도 좁아서 주차할 곳 별로 없습니다.

솔직히 그게 좀 별로입니다.

 

디저트 39 보고 이 동네 아파트 단지 근처에 이 정도 수준의 깔끔한 카페가 생겨서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마땅히 갈만한 카페를 찾다보면 쇼핑월드나 메가타운 쪽 까지 가야되는데, 월요 시장 근처에 이렇게 깔끔하고 좋은 카페가 생겨서 넘나 반가웠습니다.(그렇다고 막 되게 좋은건 아님... 그냥 빽다방 이런거 밖에 없는 골목에 이 정도 있으니깐 좋아보인단 정도임) ​

 

특히 디저트 39는 야외 테라스 자리가 괜찮았습니다.

지금 날씨에는 바람도 살짝 불고, 해당 사진의 테라스 쪽 말고건물 옆쪽 테라스는 그늘도 잘 들고, 파라솔도 쳐져있어서 꽤나 괜찮습니다. 골목에 차가 그리 많이 다니지 않는 점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

매장 1층 안에는 그리 크지 않지만 카운터에서 주문도 가능하고 각종 텀블러 및 케잌, 쿠키 류 등이 구비되어 잠깐 구경도 가능하고 바로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

텀블러가 용량도 큰데 가격도 1.9만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하지만 뭐 그렇게 갖고 싶지는 안았습니다. 개인적으로... ​

쿠키류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나 음료와 같이 먹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

 

그리고 밑에 케잌들은 가격이 5만원대입니다.

5만원 초반부터 5만원 후반까지... 솔직히 안 먹어서 봐서 맛은 모르지만, 괜찮은 비쥬얼임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케잌 살일 있으면 그냥 투썸 케잌 살 거 같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되고, 키오스크 외에 직접 카운터에 해도 됩니다. ​

 

좋았던 점 중 하나가 1층에 카공족들을 위해 스터디석 처럼 된 좌석 테이블에는 콘센트까지 친절할게 있어서, 공부하실 분들은 디저트 39 가셔서 공부해도 될 거 같습니다. ​

 

공부하기에는 개인적으로 2층보다 1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자리가 여섯개의 의자가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2인 정도만 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층 매장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1층 매장보다 더 넓고 커피마시고 이야기하기에 괜찮은 거 같습니다. ​

 

에어컨도 적당한 온도로 틀어줘서 선선하게 너무 좋았습니다. ​

 

단, 손님으로 온 외노자들이 더럽게 시끄럽게 굽니다.

1층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가 외노자 단체팀와서 오자마자 시끄러워서 2층에 옮겼는데, 2층에 외노자들 또 한테이블 있어서 시끄럽게 떠드니깐, 없던 스테레오 타입도 생길 판이었습니다. ​

매장이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히 수달떨면서 커피 마시기 좋은 매장 같습니다. ​

 

다만 아쉬운 거는 앞서말했다싶이 성서에 거주하는 외노자들한테 핫플로 소문났는지 외노자들이 많이 와서 너무 시끄러워서 싫었습니다.

​2층 창가 자리에서 보는 뷰는 보시다 싶이 완전 골목 뷰여서, 크게 창가자리에 미련을 갖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

 

그래도 동네 골목에 이 정도 컨디션의 카페가 있다는게,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노자들만 너무 시끄럽습니다.ㅠㅠ ​

 

디저트 39 가격대는 여타 가게들과 비교해봤을 때 무난무난한거 같습니다.

되려 몇백원 싼 거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저가형 카페 말고 일반 카페와 비교시) ​

저희는 프리미엄 딸기라떼, 돌체딸기라떼, 아아, 고구마생크림케잌을 시켰습니다.

일단 케잌이 정말 부드럽고 고구마향이 은은하게 나고, 적당히 단 맛이 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자주 먹고 싶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

딸기 음료(프리미엄딸기라떼, 돌체딸기라떼)들도 딸기청(?)도 듬뿍 넣고, 약간 좀 달았지만 상당히 맛 좋았습니다. ​

제 입맛에만 맛있는게 아니고. 어른들도 잘 드시고 아내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시켜놓고 천천히 즐기면서 마시기에 딱이었습니다. 

디저트 39의 아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커피들은 대체로 산미가 굉장히 강하더군요.)

그런 제 입맛에 너무나 딱인 커피입니다. 좀 좋았습니다! ​

 

그리고 음료들이 포장이 되게 잘돼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언제 나갈지 몰라서 매장컵이 아니라, 포장컵으로 주문을 했는데, 진짜 컵이 들고 가서 씻어서 쓰고 싶을만큼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노키즈 존은 아니지만, 베이비 체어는 없습니다.

분위기가 꽤나 괜찮아서 언제든지 시간날 때마다 자주 들르고 싶은 디저트 39이지만 외노자들이 많이 와서 또 갈지 안 갈지는 의문입니다. ​

 

하지만 안 가보신 분들이시고,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가서 시간 떼우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

대구 달서구 이곡동 카페 디저트 39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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