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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홈키파 수성 에어졸 내추럴 오렌지향, 써보니 괜찮더라구요ㅋㅋ 여름엔 무조건 준비각!

이게 여름만 되면
진짜 이상하게 벌레가 많아지잖아요ㅠ
초파리는 기본이고,
작은 날파리, 모기, 뭐 이름도 모르는 날벌레들까지…
진짜로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 건지 모르겠어요ㅋㅋ

특히 베란다 문 조금만 열어놔도
어느샌가 방 한가운데 날아다니고 있음ㅋㅋ
요즘 진짜 짜증 나서 결국 살충제 하나 큰 맘 먹고 샀어요.
그것도 2개짜리로… 바로 홈키파 엘비이 수성 알파 에어졸 내추럴 오렌지향!


이름이 길긴 한데,
요약하자면 물 기반 + 덜 자극적인 냄새 + 오렌지향 이라는 게 포인트 같아요.
솔직히 살충제 하면 그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ㅠ
약간 화학냄새에 숨막히고… 방 안에 뿌렸다가 내가 먼저 기절할 뻔한 적도 있었거든요ㅋㅋ
근데 이건 수성이라 확실히 훨씬 덜 자극적이고요,
오렌지향이 섞여 있어서 냄새가 꽤 괜찮아요.
물론 진짜 오렌지 주스 향은 아니지만ㅋㅋ
그래도 일반 살충제보다 훨씬 순해요.


저는 이걸 어디다 주로 쓰냐면,
베란다 입구, 현관 신발장 주변,
그리고 싱크대 아래 하수구 쪽에 하루에 한 번씩 뿌려줘요.
그냥 대충 칙-칙- 두세 번 쏘고 문 열어놓으면 끝!
가끔은 방 안에 모기 있을 때도 공중에 몇 번 뿌려요ㅋㅋ
그럼 모기 갑자기 막 휘청휘청 날다가 쓰러지더라구요… 좀 무섭지만 시원함ㅋㅋ


그리고 이게 좋았던 게,
뿌렸을 때 끈적거림이 없어요.
예전에 쓰던 제품은 막 벽지에 뿌렸다가 자국 남고 그랬는데
얘는 그런 게 거의 없더라구요.
물 기반이라 그런지 흡수도 빠르고,
바닥에 떨어져도 걍 닦으면 끝이에요.

참고로 저는 좀 민감한 편이라
살충제 고를 때도 ‘내추럴’ 같은 단어 들어간 거 위주로 보거든요.
얘는 그나마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애 키우는 친구도 요거 같이 쓰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단점도 있긴 해요.
용량이 500ml인데 생각보다 빨리 닳아요ㅠ
한 번 쓰면 양이 꽤 나가거든요ㅋㅋ
두 개 샀는데도 은근 빨리 쓰게 돼요.
그래도 뭐 효과 있으니까 저는 그냥 넉넉하게 뿌립니다.
벌레보다 내가 살아야 하니까요ㅋㅋ

그리고 또 하나 아쉬웠던 거,
캔 자체가 조금 크고 무거워서
한 손으로 들고 막 이리저리 뿌리기엔 살짝 불편할 수도 있어요.
특히 천장 근처 뿌릴 땐 팔이 아프긴 하더라구요ㅠ


그래도 그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너무 맘에들었어요.
오렌지향 덕분에 심리적 거부감도 덜하고,
살충 효과도 확실히 있어서,
하루에 한두 번만 뿌려줘도 벌레가 진짜 확 줄어드는 게 느껴져요.

특히 모기 날아다닐 때는
이거 한 방이면 진짜 잡음ㅋㅋ
뿌리고 나면 슬금슬금 어딘가 기어가다가 뒤집어져 있는 애들도 봤어요 ㄷㄷ


올 여름은 이거랑 함께라
좀 덜 짜증나고 좀 더 쾌적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날벌레들 때문에 지치신 분들한테는 강추 드립니다ㅋㅋ
혼자 사는 자취방이나, 아이 키우는 집,
창문 많이 여는 집이라면 특히 필수템이에요ㅎㅎ

#홈키파에어졸 #수성살충제 #오렌지향살충제 #벌레퇴치템 #여름살충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