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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방수매트는 무조건 챙기세요… 밴프 CE501 솔직 사용기

캠핑이나 피크닉 갈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빠뜨리는 게 바로 매트예요ㅋㅋ
저도 뭐 처음엔 “돗자리나 깔면 되지” 이런 마인드였거든요?
근데 진짜 한 번 바닥 젖어봤다가 완전 멘붕…ㅠ
엉덩이도 젖고 기분도 젖고… 그 뒤로는 방수매트 무조건 챙깁니다
이번에 새로 산 게 바로 밴프 방수매트 150 CE501이에요
보관가방까지 세트로 돼 있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고요
한 번 써보니까 왜 방수매트는 ‘따로’ 사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ㅎㅎ


이 매트는 크기가 딱 적당해요
150 사이즈라 2~3인 기준으로 쓰기 편하더라구요
혼자서 뒹굴기에도 좋고, 둘이 앉아서 식사하거나
아이들 간식 챙겨줄 때도 넉넉한 느낌입니다
저는 이번에 근교 피크닉 갔을 때 가져갔는데
잔디밭에 깔았더니 그냥 ‘내자리’ 생긴 기분?ㅋㅋ


그리고 이게 방수처리가 진짜 잘 돼 있어요
물 떨어져도 스르륵 흘러내리거나 톡톡 닦이면 끝.
커피 흘렸었는데 물티슈로 슥 닦으니까 자국도 안 남더라고요
이럴 땐 정말 “아 사길 잘했다” 싶어요 ^^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재질이 너무 뻣뻣하지 않다는 거예요
너무 빳빳하면 접기도 어렵고 바닥에 안 밀착되잖아요
근데 이건 적당히 유연해서 깔기도 쉽고 접기도 편해요
거기다 무게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더라고요
진짜 뒷처리할 때 스트레스 없는 게 최고ㅋㅋ


보관가방도 은근 신의 한 수였어요
보통 매트 접으면 어디다 넣을지 모르겠고 들고 다니기 어정쩡한데
이건 딱 전용 가방에 쏙 들어가서 트렁크 넣을 때도 깔끔해요
트렁크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이 점도 저한텐 엄청 큰 메리트였어요

근데 단점도 하나 있어요
미끄럼 방지가 아주 강하진 않다는 거…
잔디 위엔 괜찮았는데 데크 위에 깔았더니
약간 미끄덩하는 느낌 있더라고요
그래서 평지나 흙바닥에선 완전 추천이고
데크 캠핑하실 분들은 조심해서 써야 할 듯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너무 맘에들었어요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고
튼튼한 느낌도 있고, 재봉선이나 마감도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납니다
처음에는 가격 보고 “이 정도면 그냥 아무거나 사지”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돈 안 아깝다고 느꼈어요ㅋㅋ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 피크닉 자주 가는 분들이나
주말마다 근교에서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께 진짜 추천드려요
특히 차박이나 글램핑 하시는 분들한테도 딱 좋을 듯
땅에 그냥 이거 하나 깔아두면 바로 베이스가 완성되는 느낌이거든요ㅎㅎ


정리하자면, 이 매트는 막 눈에 띄게 특별한 건 없는데
‘쓸 때마다 고마운 제품’이에요
매번 챙기게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달까…
아무튼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거 한번 써보세요
나중엔 “내가 왜 이걸 이제 샀지?” 싶으실지도 몰라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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