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07 화이트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이상하리 만큼 요새 헬스장에서 백포스를 신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오랜만에 백포스가 다시 신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계속 속으로 의심된게 이거 진짜 신어도 되나?
왜냐하면 신발이 운동할때 신을 만큼 그렇게 가볍고 기능적으로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기 때문이죠.
어쨌든 요새 정말 남녀 할거 없이 저희 헬스장에는 포스를 신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혹시 잘나가는 헬스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요즘 포스를 신고 운동하는가? 이런 생각이 많은 들었거든요.
제가 헬스 유튜브를 안 본지 일년이 다되가서 요즘 헬스복장 트렌드를 잘 모릅니다.
굉장히 박시한 후드에 바지는 많이 입는 거 같더군요.
구매 가격은 133,000원에 샀습니다!
빠른 배송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배송비 5,000원 까지 해서 총 139,330원에 샀습니다. (카카오페이 포인트 있어서 8만원에 샀는건 안 비밀 ㅋㅋ )
진공포장 잘되어서 온게 참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서 온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
어쨌든 아주 무난 하고 깔끔한 박스입니다.
그렇게 퀄리티 있어보이고 그렇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포스다 보니...
미국의 래퍼이자 사업가인 닥터드레 형님께서는 매일 백포스 새 거를 신는다고합니다.
중요한 일정이 있을때는 다른 신발을 신기도 한답니다.
신고난 포스는 저 주시면 안될까요? 란 생각이 듭니다 허허
미국 본토에 유명한 래퍼들이 플렉스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매일매일 새 포스를 신는 거라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세금 비용 처리 때문에 백포스를 매일매일 새거 신는걸까요?
부자들의 생각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속지에 꽁꽁 싸인 포스의 모습니다.
속지도 안 찢어지고 깔끔하게 와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신발의 새냄새도 좋고 상태도 검수된 신발이라 그런지 정말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나이키 공홈에서 사면 상태 안 좋은 신발들이 요새 너무 많아서 같은 가격이면 차라리 크림이나 솔드아웃 처럼 한번 검수된 제품이 낫다는 생각이 요즘 들더군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흰색인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 신발끈 가운데 금속 찡이라고 하나요?
여튼 그걸 빼고 전부 다 흰색이 올빽 포스입니다.
정말 클래식하면서 예쁘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래퍼 노토리우스 비아이지의 자전적 일대기를 다룬 영화 '더 노토리우스'를 보면 거기서 주인공인 비기가 집 옥상 박스에 숨겨둔 백포스랑 힙합 옷들을 주워입고 주머니에 권총을 차고 학교를 등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그 장면을 되게 좋아했습니다. ㅋㅋ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 맞지만... 학교에 백포스를 신고 권총을 차고 가다니...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 노래 가사 중에도 짝퉁 백포스를 신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열심히 다녔다는 가사도 있죠.
그 만큼 예나 지금이나 백포스는 꾸준히 인기인 거 같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07 올 화이트는 막 되게 영롱하고 그런 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극강의 무난함과 깔끔함이 있습니다.
솔직히 걱정이 듭니다.
이 친구를 신고 헬스를 하게되면 분명히 많이 더러워질텐데 제가 신발 더러워지는 건 진짜 싫어하기 때문이죠.
매일 물티슈로 닦아줘도 사실 올백 포스는 좀 부담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운동할 때 신으면 아무래도 많이 더러워질거 같아서 걱정이 앞섭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는 뒷축도 전부 흰색입니다.
옷 잘 입는 패피들이 아니라도 저처럼 옷 존 못이어서 사실 백포스는 너무 부담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를 그냥 헬스 할 때 신겠습니다.
물론 빽포스의 패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빽포스 로우는 포스지만 투박한 느낌이 적고 뭉뚝하고 둥글둥글한 느낌도 적기에 정말 웬만한 코디에는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신발이 너무 하얘서 저 새 양말이 좀 누래 보이기까지 하네요.
저 양말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된 양말입니다.
헬스 할 때 신으려고 산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 리얼 찐 후기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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