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종종 토스터기로 빵을 구워 먹고는 했었어요.
그런데 토스터기는 청소 관리가 불편해서 마지막 토스터기를 버린 후 재구매하지 않고 있었어요.
요새는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 오븐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그럭저럭 빵을 데워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식빵을 자주 먹다 보니 확실히 토스터기가 간편하고 구워지는 정도도 딱 알맞은 것 같아 질러 버렸어요.
게다가 예전에는 토스터를 그렇게 많이 만들어 먹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그 빈도가 상당히 잦아지다보니 하나 꼭 필요하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솔직히 조금 충동적으로 사서 토스터기로 검색해 맨 윗줄에 뜨고 가격도 저렴하고 후기도 많은 이 제품을 샀습니다.
그럼에도 홈플래닛 베이직 2구 토스터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사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웬만한 기본 기능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주로 통밀식빵을 구워 먹으려고 구매했는데, 사용해보니 기능성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갓성비’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빵을 굽는 기본 기능만 쓸 거라 다른 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제품을 꺼내 보니 역시나 저렴한 느낌이 나기는 했어요.
외관과 스위치, 덮개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라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나기는 했습니다.
저는 정말 괜찮은데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색상이라 깔끔했고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이라 식탁에 올려 놓으니 깔끔했어요.
게다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오히려 자취생이나 1인 가구에는 더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2구짜리 디자인이라 한 번에 빵 두 장을 구울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혼자 먹을 때는 물론이고, 식구들과 함께 간단히 브런치를 즐길 때도 빵을 번갈아 굽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리했어요.
특히 요즘같이 바쁜 아침 시간에는 시간 절약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답니다.
분리가 가능한 하단의 빵 부스러기 트레이는 식용유로 닦아 봤는데, 연마제가 묻어나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트레이와 덮개를 주방세제로 세척해 건조한 후 트레이를 끼우고 빵을 넣어 구워 봤어요.
식빵은 여러 번 구워 봤는데, 12시 방향인 4에 맞춰 놓으니 딱 알맞게 구워지더라고요.
굽기 조절 기능이 7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빵의 바삭함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약간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34단계로 굽는 걸 좋아하고, 식구들은 바삭하게 구운 빵을 선호해서 67단계를 주로 사용하는데, 둘 다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매번 균일하게 빵이 구워져서 따로 신경 쓸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어쨌든 디자인이나 재질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기본 기능에 충실한 가성비 좋은 토스터기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코드 길이가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식탁에서 콘센트까지 거리가 제법 되어 다른 주방용품 중에는 멀티탭을 써야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 제품은 직접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플라스틱으로 된 덮개가 마감이 좀 거칠어서 튀어나온 부분이 조금 날카롭더라고요.
저도 피부가 얇아서 잘 찢어지는 편인데, 어린이나 노인 분들은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덮개 부분을 좀 더 매끄럽게 처리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홈플래닛 베이직 2구 토스터 생생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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