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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앤 베이킹

루몬 스텐 도시락, 전자레인지 되니까 찐으로 편하네요!

도시락 싸는 거 진짜 귀찮으면서도, 한 번 시작하면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거 아시죠?
저도 “밥값 아껴보자!” 하고 시작했다가 요즘은 도시락통 고르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 장만한 게 바로 루몬 2단 스텐 도시락통 전자레인지 가방 세트인데요,
이건 진짜 ‘어? 좀 괜찮은데?’ 싶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우선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냄새 안 배고 세척도 깔끔해요.
이건 이제 도시락통 고를 때 기본 중의 기본이죠.
근데 루몬은 한 발 더 나가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
이게 진짜 대박 기능이라고 생각되요 ㅋㅋ


회사에 도시락 들고 갔을 때, 예전 도시락은 스테인레스라 전자레인지 못 쓰고 스팀기 줄 길게 서야 했거든요.
근데 이건 그냥 뚜껑만 열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리면 끝!
진짜 간편하게 따뜻한 점심 해결됩니다.


2단 구성이라 밥이랑 반찬 깔끔하게 나눠 담을 수 있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 덕분에 밀폐력도 나쁘지 않아요.
국물 있는 반찬도 어느 정도는 문제없이 담을 수 있더라고요.
(물론, 완전한 밀폐는 아니니까 가방에 넣을 땐 살짝 조심은 해야 해요. 이게 유일한 단점!)


전용 가방도 같이 오는데, 그냥 저렴한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고 보온보냉 되는 스타일이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저통도 따로 들어있어서 진짜 세트 하나로 도시락 세팅 끝!


제가 처음 이 도시락통 쓴 날이 기억나는데요, 전자레인지 돌리니까 주변에서 다들 쳐다보는 거예요.
“스텐인데 전자레인지 된다고요?”
“그거 어디 거예요?”
하도 물어봐서 급 홍보까지 했네요.

요즘은 아침에 계란후라이 하나랑 밥 살짝, 그리고 전날 남은 반찬 넣으면 진짜 10분 컷 도시락 완성이에요.
그리고 점심시간 되면 따뜻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으니까
하루의 피로가 절반은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물론 이 도시락통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스테인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밀폐는 안 된다는 점이에요.
뚜껑이 실리콘 패킹으로 잘 닫히긴 하지만, 국물 있는 반찬을 너무 많이 담으면 살짝 샐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급하게 찌개 넣었다가 가방 안에서 살짝 흘러서… 반성했죠.


그래서 요즘은 국물 없는 반찬 위주로 담고 다니고,
국물류는 따로 용기에 담는 걸 추천드립니다.
완전 밀폐형이 아니니까 이동 시엔 항상 세로로 보관하셔야 해요!


솔직히 말해서, 루몬 도시락 세트가 제 도시락 루틴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특히나 전자레인지 되는 스텐 도시락은 아직 흔하지 않아서 이 조합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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