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팩토리 심플 귀이개 세트 사용 후기~!

여니팩토리 심플 귀이개 세트 후기입니다!

이어폰 사용이 잦고 통풍이 거의 안되는 커널형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지라 외이도염을 달고 살아요.

그래서 늘 귀가려움에 시달리는데 이전까지는 면봉만 사용했거든요.

애초에 귀를 긁는 게 좋지는 않다고 하는데 면봉보단 차라리 귀이개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고해서 구매했어요.

학창 시절, 어머니께서 귀이개로 귀를 정성스럽게 파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참 시원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따로 귀를 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면봉으로 정리하는 정도였는데, 뭔가 제대로 된 귀이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제품!

색상도 예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

게다가 케이스까지 있어서 휴대도 편할 것 같더라고요.

일단 디자인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심플한 귀이개겠거니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색감도 고급스럽고, 만듦새도 탄탄했습니다.

그리고 구성이 다양해서 좋아요.

모양별로 하나씩은 다 들어있어서 굳이 따로 하나하나 사지 않아도 되니까 경제적으로나 편리함으로나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작아요.

처음 실물 봤을 때는 너무 작아서 이걸로 귀를 제대로 팔 수 있을까 했는데 딱 파기에 좋게끔 최소한의 길이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파우치가 같이 동봉되어 있는 것도 좋았어요.

제품이 크지 않고 작다보니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사용할 때마다 파우치에 넣어서 보관하니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가방이나 화장품 파우치에 넣어다니기에도 너무 편리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귀이개 종류가 여러 개라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특히 기본적인 귀이개는 사용감이 부드럽고 시원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케이스 덕분에 휴대도 편해서 주머니나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 좋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솔직히 퀄리티가 그렇게막 좋지는 않아요.

쇠(?) 재질 자체가 코팅이 유려하게 잘 된 느낌은 아닌데 애초에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뭐든 다 용서가 됩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제품은 조금 휘어서 왔더라구요.

저만 뽑기가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휜 걸로 봐서는 내구성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아보였어요.

물론 제품이 워낙에 얇고 길이도 길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때 그때 필요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생활 필수품인 만큼 저렴한 금액에 집에 하나씩 구비해두기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