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안 PVC 캐리어 커버, 여행 끝나고도 깨끗한 건 처음이에요ㅋㅋ
요즘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ㅋㅋ
그럴수록 캐리어 상태가 점점 말이 아니게 되더라구요ㅠ
비행기 탈 때마다 긁히고, 찍히고, 묻고…
처음 살 때 그 뽀짝하던 광택은 이제 어디에도 없고
손잡이 쪽엔 스티커 찌꺼기, 모서리는 까지고ㅠㅠ
그래서 이번엔 진짜 보호 커버 하나 제대로 써보자 싶어서 고른 게
벨리안 PVC 여행 캐리어 보호 커버입니다!

사실 보호 커버는 예전에도 몇 번 써봤었거든요.
근데 그땐 천 재질로 된 거라 늘 접히거나 흐물흐물해서
모양이 이상하거나 캐리어랑 잘 안 맞았어요.
근데 이번에 산 벨리안 커버는 PVC 투명 소재라
일단 딱 봤을 때 깔끔한 느낌이 좋아요.
캐리어 원래 디자인도 살릴 수 있어서
가방이 뭔가 감춰진 느낌이 아니라, 보호되면서도 예쁘게 보여서 좋았어요^^

저는 블랙 컬러 캐리어에 끼웠는데요,
투명 PVC 덕분에 원래 컬러랑 무늬 그대로 다 보여서
공항에서 짐 찾을 때도 한눈에 딱 보여요.
막 비슷하게 생긴 캐리어들이 많잖아요.
그럴 때 진짜 이 커버 하나만으로도 내 캐리어 찾기 쉬워서 편리해요ㅋㅋ

무엇보다 진짜 너무 맘에들었던 게,
이번에 일본 다녀오면서 캐리어가 진짜 오지게 굴려졌거든요ㅠ
기내용인데도 바퀴며 옆면에 엄청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근데 이 커버가 다 막아줬어요.
도착해서 커버 벗기니까 안쪽 캐리어는 아직도 깨끗하게 살아있음ㅋㅋ
진짜 너무 맘에들었어요. 여행 끝나고 커버만 닦고 다시 접어두면 되니까
번거롭게 캐리어 닦는 일 없이 그냥 뽀송뽀송하게 유지돼서 완전 편리해요ㅎㅎ

커버 재질도 꽤 두툼한 편이라,
기스나 스크래치 같은 데에도 꽤 강한 것 같아요.
일반 비닐처럼 찢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약간 빳빳하면서도 유연한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랄까?
그래서 착용하고 벗기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지퍼가 아래쪽으로 쫙 열려서 캐리어에 딱 맞춰 입히고
바닥 벨크로로 착! 고정하면 끝.
이게 또 은근 재밌더라구요ㅋㅋ 뭔가 캐리어 옷 입히는 느낌? ㅎㅎ

사이즈는 다양하게 나와서 캐리어 크기만 잘 맞춰서 고르면 되고요,
저는 24인치 캐리어라 M사이즈로 골랐는데 딱 잘 맞았어요.
너무 꽉 끼지도 않고, 뜨지도 않아서 진짜 만족감 높았어요.
사이즈 고를 때 상세페이지에 추천 인치별 안내 잘 돼 있으니까
한 번 체크해보고 고르시면 실패 없을 듯요^^
근데 단점도 솔직히 하나 있었어요.
PVC 재질 특성상, 처음 포장 뜯었을 때 냄새가 좀 나요ㅠ
그 비닐 냄새? 고무 냄새? 약간 그런 류인데
개봉하자마자 “어우;;” 했어요ㅋㅋ
그래서 저는 하루 정도 베란다에 펼쳐놓고 환기시켰더니 많이 빠졌어요.
그래도 예민하신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듯요.

그리고 한여름에 차 트렁크 같은 데 오래 두면
PVC라서 살짝 말랑해지긴 해요.
직사광선 아래 오랫동안 노출되면 모양이 흐물해질 수도 있으니까
장기 보관할 땐 그늘진 데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 단점들 감안해도 저는 진짜 잘 샀다고 생각해요ㅋㅋ
디자인 살리면서도 캐리어 보호 완벽하게 되고,
매번 여행 끝나고 캐리어 닦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어요.
요즘 같은 여행 많은 시즌에 진짜 필수템 아닐까 싶어요ㅎㅎ

특히 오래된 캐리어에 이 커버 씌우면
왠지 새 가방처럼 보이기도 해서 기분도 좋아져요ㅋㅋ
진짜 한 번 써보면 왜 이걸 이제 샀지 싶은 제품입니다.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
혹은 캐리어 새로 산 분들한테 특히 강추드려요!
이번 여행에서는 이 커버 덕분에 마음 편하게 캐리어 끌고 다녔어요.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끌고 다녔고요,
가방에 붙는 때나 긁힘 하나도 신경 안 써서
진짜 스트레스 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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